[출근길] 추미애 "윤석열 발언, 선 넘었다"·시도 때도 없이 울리던 재난문자 송출 제한 外 (정치)

입력 2020-10-27 06: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합뉴스)

추미애 "윤석열 발언, 선 넘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한 여러 발언을 두고 26일 "선을 넘은 발언", "부적절하다" 등의 표현과 함께 비판했습니다. 여당도 "윤석열 총장이 정치 행위를 하고 있다"라며 사퇴할 것을 촉구했는데요. 앞서 22일 윤석열 총장은 대검 국정감사에서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추미애 장관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에 추미애 장관은 이날 자신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적법하다며 윤석열 총장의 주장을 반박했고 여당 의원들 또한 윤석열 총장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삼성 사장단·여야 지도부·재계 총수 조문 행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로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 서울병원에서 삼성 사장단과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입관식은 오전 9시부터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자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는데요. 김기남 삼성 부회장, 강인엽·진교영·박학규 사장 등도 속속 빈소에 도착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 정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는데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전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의 조문도 잇따랐습니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제일 먼저 빈소를 찾았고 "너무 훌륭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참 안타깝다"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성희롱 폭로 후 2차 가해 의혹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직장 내 성비위를 고발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호소인은 해당 사건을 공론화해달라고 절박하게 요구했다"라고 말했는데요. 앞서 호소인은 최근 1년간 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직장 내 성희롱을 수없이 목격했고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지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라는 등 2차 가해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는 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박수영 의원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던 재난문자 송출 제한

심야·새벽 시간대에도 무분별하게 울리던 재난문자가 사라질 전망입니다. 이는 과도한 재난문자가 국민 피로도를 높인다는 국정감사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인데요.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재난문자 방송 과다송출, 심야송출 문제에 대해 연내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세부적인 지침을 보완키로 뒀습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재난문자방송 기준 및 운영규정'에 송출 금지사항을 명시하는 조문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재난문자와 관련해서는 시간대별·내용별 송출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전망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잇단 성비위에 리더십 한계 느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엄중한 처벌 방침에도 재외공관 등에서 성비위 사건이 잇따르는 것에 대해 "리더십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잇단 성비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질문에 "거꾸로 생각해보면 수십 년 간 남성 위주 조직에서 탈바꿈하는 전환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직원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지면서 부당하다는 신고를 안전하고 자유롭게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그래서 사건들이 불거지고 신고 되는 것으로 본다"라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