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이 ‘2020 바이오 유럽’ 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와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업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나이벡은 30여 개에 달하는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펩타이드 기반 플랫폼 시스템, 폐섬유증 치료제,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논의와 코로나 치료제 관련 기업 파트너링을 진행한다.
나이벡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펩타이드 플랫폼 ‘NIPEP-TPP’ 는 성과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파이프라인”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진행된 공동 연구개발 성과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폐섬유증 치료제 ‘NIPEP-APF’ 와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NIPEP-IBD’는 유럽 비 임상시험기관(GLP)을 통해 안전성 시험과 전임상 동물 모델을 통해 유효성 검증을 마쳤다”며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내년에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기술협력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이벡은 연구 현황 발표 섹션을 통해 펩타이드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 ‘머크’, ‘바이엘’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연구 결과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기업 파트너링’ 및 후속 회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펩타이드 플랫폼 ‘NIPEP-TPP’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제약사에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미 2차에 걸쳐 글로벌 제약사에 전임상 단계 후보 물질 공급을 완료한 바 있으며 긍정적 연구결과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와 적응증 확대 등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