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최초 만기자 47명 배출 …"1인 평균 2340만원"

입력 2020-10-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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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최초의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만기자가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7일 경남 진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공공기관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최초 만기자 배출 기념식을 가졌다.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는 중진공과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기업 부담금을 지원해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공공기관과 협력사 간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협업형 공제 모델이다.

중진공은 2015년 한국남동발전과 협업을 시작했으며, 공공기관 최초로 만기자를 배출한 한국남동발전에 감사패를 증정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에 양 기관은 23개사, 총 47명의 만기자를 배출했다. 만기공제금 총액은 약 11억 원으로 평균 수령액은 2340만 원 수준이다.

만기공제금 수령액은 개인별 납부금액에 따라 최소 1875만 원~최대 4065만 원(이자 미포함)에 달한다. 기념식에는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 김학빈 한국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과 김연이 신라이노텍 대표, 하현천 터보링크 대표, 김백기 대중산업 대표와 기업별 만기자 3명 등 16명이 참석했다.

김학빈 한국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내일채움공제는 기관에서 추진 중인 20여개의 상생협력 프로그램 중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내일채움공제와 같은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이 신라이노텍 대표는 “스마트공장 운영 등 기업 경영을 위해 시설투자, 재직자 역량 향상, 우수인력 확보 등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자금부터 인력양성, 내일채움공제까지 다양한 사업을 연계 지원해준 중진공과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힘써주신 남동발전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중진공은 현재까지 18개 공공기관 및 대기업, 16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공기관 협업 최초 첫 만기자 배출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동참하는 기관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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