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만든 전기ㆍ자율주행차 달린다…교통안전공단, 창작차 경진대회

입력 2020-10-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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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1일 4일간, 7개 분야 총 2870만 원 상금 수여

(한국교통안전공단)
국내외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가 선보인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시)에서 2020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010년부터 미래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교통안전공단,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36개 대학에서 6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기존 2일에 걸쳐 진행되던 대회를 4일로 연장하고 하루 참가팀을 제한해 집합 인원 100명 이하로 대회를 진행한다.

경진대회는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기차는 창작기술, 주행성능, 가속 및 제동, 다양한 코스를 짧은 시간에 통과하는 짐카나 4개 부분을 평가하며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실험도시 K-City에서 제한시간 내 신호ㆍ비신호 교차로와 이벤트 규정 준수 주행미션을 통해 순위를 정한다.

이번 대회는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대회 수상자에게는 국토부 장관상 등을 비롯해 7개 분야, 총 287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집합 인원 최소화를 위해 대회 시상식은 대회 기간이 아닌 11월 6일에 별도로 진행된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미래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대학생들의 젊음의 뜨거움과 감동이 있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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