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9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28회 중소벤처기업 지원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수상작 15편에 대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중소벤처기업지원, 조직운영, 국민참여·사회적가치, 규제혁신 등 4개 분야에 대해 총 23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대국민설문과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대상(300만 원) 1편, 최우수(200만 원) 2편, 우수 4편, 장려 8편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제조기업과 브랜드기업을 패키지로 지원해 각각의 분야에 특화된 우수기업을 육성하는 '러닝메이트' 방식 지원 아이디어를 제시한 정성한 씨에게 돌아갔다.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보유한 자원이 부족한 만큼 여러 기업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중진공은 이러한 기업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협업 지원 방식이다.
현재 중소벤처기업을 운영 중인 경험을 살려 기업현장에서 필요한 새로운 지원방식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과 국민평가단으로부터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2편에는 △관세청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 수출 매칭 앱(문헌규, 이민아, 이은열팀) △사회적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임팩트 투자 로보 어드바이저(박재준, 박영준, 허재식팀)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소셜 플랫폼 기반 P2P금융플랫폼 운영 △수요자 중심 중소벤처기업 정보공동이용망 구축 △한국판 뉴딜 대응 중소벤처기업 녹색공장화 혁신 지원 △규제예보제의 활성화 및 구체화 방안 △맞춤형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 등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김학도 이사장은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자동차 구동축전지 안정성 시험기준 완화 제안은 자동차 부품 규제개선과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활용되어 현장의 애로해소에 기여했다”면서 “공모전에서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의 스마트화, 디지털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