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29일 경기 이천시 IS동서 이천공장에서 '스마트콘(Smart-Con) 포럼'울 열었다. (사진 제공=SK건설)
스마트콘 포럼은 OSC(Off-Site Constructionㆍ외부에서 생산한 제품을 현장에서 조립해 건축물을 짓는 공법),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ㆍ산업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것), 로보틱스, BIM(모든 건축물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기술) 등 최신 스마트 건설 기술을 시연하기 위한 자리다.
주최사인 SK건설은 BIM 기반 PC(Precast Concrete) 자동화 설계ㆍ시공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전 계획부터 발주, 설계, 제조, 시공 등 공사 전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BIMㆍIoT(사물인터넷) 기반 협업 플랫폼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공사 기간을 10% 이상 단축하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게 SK건설 측 설명이다.
SK건설 협력사인 세보엠이씨와 유창이앤씨는 각각 파이프랙 모듈과 건식 벽체 모듈 기술을 출품했다. 공장 등 외부에서 모듈을 생산해 건설 현장에서 조립, 건물을 짓는 기술이다. 공사 비용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공동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SK건설은 이들 기술을 자사 공사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윤혁노 SK건설 하이테크사업 부문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스마트 건설기술을 구성원 및 참여사와 공유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 도입과 적용에 혁신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