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 증가했다. 보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48명 늘어 5960명으로 집계됐다. 407명이 격리 중이고 547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시는 보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확진자가 증가했다. 15일부터 10~25명 사이를 유지하면서 증감 폭도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28일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전날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증감 폭도 두 자릿수로 늘었다.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보면 △강남 럭키사우나 관련 10명(총계 26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4명 △용인시 동문 골프 모임 관련 2명(총계 25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2명(총계 6명) △강남·서초 지인 모임 1명(총계 27명) △강서구 가족 관련 1명(총계 6명)이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4명, 기타 8명이고 1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자치구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성동구 2명 △광진구 2명 △강북구 3명 △도봉구 3명 △노원구 1명 △마포구 3명 △양천구 2명 △강서구 3명 △동작구 2명 △관악구 4명 △서초구 4명 △강남구 10명 △송파구 5명 △강동구 1명 △기타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