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더 오른다"…서울 전세가격 전망지수 141 기록

입력 2020-10-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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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KB부동산 리브온)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급등한 전세가격이 앞으로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KB부동산 리브온이 30일 발간한 월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인 100을 훌쩍 넘는 141을 기록했다. 중개업소들은 지난달에 이어 140대의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망지수가 가장 낮은 전북도 111을 기록하면서 모든 지역의 전망지수가 100을 상회했다. 지난달에 이어 10월에도 전세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

전망지수가 140을 넘으면서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145), 대구(144), 서울(141) 순이다. 광역시 중에는 광주(112), 도지역에서는 전북(111) 지역의 전망지수가 가장 낮다.

KB부동산 리브온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곳의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KB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이달 0.87% 상승했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X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의 단지보다 가격변동에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축소해 선험적으로 살펴보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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