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상남산호지구재개발 사업 조감도. (자료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공사비 7000억 원 규모의 경남 창원시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전날 경남 창원시 상남초등학교에서 열린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759명 가운데 655명의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사업 주간사로 신동아건설·중흥토건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일대 약 18만8429㎡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사 완료 시 아파트 3219가구와 오피스텔 218실 규모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아파트 20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이름은 ‘창원 센트럴시티’로 착공은 2024년 3월, 준공은 2027년 5월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이번 재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규모에 걸맞은 컨소시엄 구성과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한 신탁 방식의 사업조건을 제안했다”며 “조합원과 창원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