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자회사 VGXI의 신규 생산시설 설계 이미지 (사진제공=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DNA백신인 GLS-5310에 대해 1상과 2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임상시험 승인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2일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해당 임상연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를 예방하는 DNA백신(GLS-5310)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1·2상 임상시험”이라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외 4개 임상 기관에서 수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GLS-5310은 지난 4월 질병관리청 용역연구과제에 선정되어 후보물질 도출부터 전임상연구를 수행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식약처와 사전상담을 통해 임상시험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게 됐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GLS-5310은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예방 효능을 높이기 위해 Spike 항원 이외에 1개의 항원을 추가했다”며 “해외 대학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사용이 편리하고 저렴하며 통증이 없는 새로운 접종용 기기를 이용해 향후 GLS-5310의 대규모 접종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인 GLS-5310의 개발은 국내외 정부기관 및 협력연구기관들의 헌신과 협조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특히 혁신적인 신규 DNA백신 접종용 기기를 개발함으로써 핵산 백신의 디자인부터 우수의약품 제조(cGMP) 능력과 편리하고 효능을 높이는 접종기술까지 보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