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ㆍ애플리케이션(앱) 성능 관리 및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 기업 엑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엑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52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 863% 각각 늘었다. 순이익도 56억 원으로 같은 기간 407% 증가했다.
엑셈은 이와 같은 실적이 사업 전 영역에서의 전년 대비 개선된 매출액 달성과, 회사의 경영 및 수익성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강화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국내 최다 DBMS를 지원하며 20여 년간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DBPM)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맥스게이지(MaxGauge)’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고, APM(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E2E(End-To-End) 거래 추적 솔루션인 ‘인터맥스(InterMax)’ 매출 또한 20%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빅데이터 부문 매출이 119% 증가, 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을 통해 전사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엑셈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진행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 노력의 결실로 전 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 매출 발생이 4분기에 집중되는 IT 업계 특성까지 감안하면 올해 양호한 성적이 기대된다”며 “그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패러다임과 IT 운영 관리 변화에 기로에 놓인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클라우드 통합 관제 ∙ AIOps 사업 영역이 사업 전망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고,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확보 가능한 빅데이터 사업 기회들이 확대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