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평가정보가 급락세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SCI평가정보 인수를 추진했지만, 최종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SCI평가정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5원(-10.08%) 떨어진 459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 매체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SCI평가정보와 경영권 인수 협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재추진 계획도 없다는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 입장도 전했다.
SCI평가정보는 금융거래에 필요한 개인신용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NICE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에 이어 국내 3위 사업자로 자리하고 있다. 기업신용평가사인 SCI서울신용평가가 SCI평가정보의 자회사다.
거래 불발은 SCI평가정보 몸값이 뛴 탓이다. 지난 8월 데이터3법 시행 이후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의 개인 신용 정보 수요가 확대되면서, SCI평가정보 등 관련 업체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올랐다는 해석이다.
지난 9월 말 SCI평가정보 측은 “최대주주가 일부 지분매각에 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지분매각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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