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숏패딩이 대세” 롯데백화점, 노스페이스와 ‘눕시’ 단독 출시

입력 2020-11-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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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개성 표출하기 쉬운 코디웨어로 올해는 숏패딩이 유행 주도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창립41주년을 기념해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과 손잡고 ‘눕시’ 숏패딩을 단독으로 7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블랙 컬러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할 예정이고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인천터미널점, 부산본점, 광주점 각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F·W 아우터 트랜드는 플리스와 숏패딩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8월에 새단장한 롯데백화점 본점 나이키 매장에서는 지난달 24일 ‘쉐르파 플리스 자켓’ 한정판 상품을 전개하여 오픈 전부터 대기줄을 형성했고 당일 완판을 기록했다.

플리스에 이어 올 겨울 시즌에는 숏패딩 트랜드를 반영해 스포츠 대표 브랜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시그니쳐 숏패딩 ‘눕시’(29만 8000원)와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숏다운 패딩(27만 9000원)을 단독 상품으로 기획했다.

특히, 올 겨울은 지난 2년간 인기를 이어오던 롱패딩의 수요가 줄어들고 숏패딩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돼 스포츠,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숏패딩 물량을 20% 이상 확대했다. 다양한 색상과 광택 소재들이 적용한 숏패딩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성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롱패딩은 보온성은 우수하지만 개성을 표현할 수 없다는 단점 때문에 젊은 고객들은 자신의 패션 코디를 선보일 수 있는 숏패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롱패딩과 달리 숏패딩은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서 스트릿 감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뉴트로 트랜드 흐름에 따라 짧은 기장과 오버사이즈 스타일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롯데백화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눕시’ 숏패딩(29만 8000원)은 올해 스포츠·아웃도어 숏패딩 메가 트랜드에 맞춰 출시되는 상품이다. ‘눕시’ 숏패딩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벼운 원단으로도 뛰어난 보온성을 보이며,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으로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노스페이스의 시그니처 모델이다.

특히 글로벌 스트릿 대표 브랜드 ‘슈프림’과 매년 협업을 통해 단독 상품을 출시하면서 국내외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최근에 다시 눕시 숏패딩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새로움을 찾는 10대, 추억의 상품을 기억하는 20~30대들의 특징에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눕시’는 다양한 연령층이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매년 출시할 때 마다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착안해 롯데백화점은 2년 전부터 파트너사와 협의를 시작하여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상품 기획 협의에 들어갔다. 올해 초에는 컬러 선정부터 디자인 패턴까지 파트너사와 공동 기획을 진행했고, 드디어 올해 F·W에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번 ‘눕시 숏패딩’은 블랙·네이비 베스트 컬러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하고,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을 타겟으로 고유의 패턴을 적용해 스트릿룩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인기 연예인들의 공항룩 대표 아우터로 유명해 올해 겨울에도 큰 반응이 예상된다.

김광희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 MD팀장은 “백화점의 주요 고객층으로 MZ세대들이 떠오르고 있어 이번 ‘눕시’ 숏패딩처럼 한정판 단독 상품 기획이 중요한 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는 트랜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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