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IAEA 참여단 합류 검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검찰의 라임·옵티머스 수사와 관련한 자료 제출 요구에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운영위 국감에서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는 대통령 지시대로 청와대에서 검찰에 제출에 제출한 자료가 있느냐'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의를 받고 "검찰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실제 자료 제출이 이뤄졌느냐'는 질문에는 "있다"고 말했다.
'라임 사태' 연루자인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청와대에서 만난 것과 관련, 청와대 출입 기록도 제공했느냐는 질문에는 "아무튼 검찰에서 협조를 요청한 모든 자료에 대해선 완벽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참여단에 우리 대표가 합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이 국제 공조 계획을 묻자 "일본도 국제적인 신뢰를 얻기 위해 IAEA 등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의 참여를 요청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노 실장은 "우리 정부는 일관되게 투명한 정보 공개, 국제사회와의 협의, 충분한 소통을 계기가 있을 때마다 일본과 국제사회에 전달했다"며 "청와대 내에도 태스크포스(TF)가 있어서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