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사용자의 체압을 측정해 체형에 맞는 마사지를 제공하는 마사지 장치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허에 따르면 사용자가 안마의자를 받을 때 마사지모듈에 갖춰진 공기 실린더로 사용자의 체압을 측정할 수 있다. 마사지 모듈이 움직이는 경우 사용자가 마사지 모듈에 가하는 압력에 따라 공기 실린더의 변위가 변경되게 되고, 마사지 장치는 이를 감지하여 체압을 측정하는 원리이다.
안마의자에 앉았을 때 접촉면에서 측정된 체압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마사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바디프랜드는 어깨 위치, 다리 길이, 발바닥 위치 등 주요 신체 부위에 대한 측정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번 체압 측정 특허를 포함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신체를 감지하고 측정하는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의 독특한 체형은 물론 체압까지 인식해 더 정교한 마사지를 제공하는 안마의자의 근간이 되는 기술”이라며 “사람이 손으로 하는 마사지와 같이 섬세한 마사지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자의 신체를 정교하게 측정하고 해석하는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약 614억 원을 투자했으며 매년 투자를 약 30%씩 늘려가며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치료 보조기기 분야 특허출원 1위를 기록했다. 올해 기준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 2413건을 출원해 그 중 1354건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