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가 신제품을 7년만에 출시하면서 콘솔 전쟁에 돌입하자 양사에 모두 콘덴서 필름을 공급 중인 성호전자가 상승세다.
5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성호전자는 전일대비 120원(11.32%) 상승한 118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달 10일 출시를 예정인 플레이스테이션5는 1, 2차 예약에서 모두 매진됐다. 이에 전일 소니 주가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19년만에 사상 최고치인 9010엔을 찍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12일 신형 콘솔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를 출시한다. 두 회사가 신형 콘솔을 출시하는 것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원 이후 7년 만이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성호전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성호전자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MS 엑스박스에 모두 콘덴서 필름을 공급 중이다.
성호전자 관계자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콘솔에 콘덴서 필름을 공급 중”이라며 “콘덴서 필름은 최근에는 전기차에도 납품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덴서 필름 등으로 올 2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냈다”며 “3분기에도 이같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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