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사이버무역상담실에서 우리 애니메이션·웹툰 기업이 중국 바이어와 온라인 거래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코트라가 우리 애니메이션·웹툰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중국 베이징·광저우·상하이를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회째인 이번 상담회를 맞아 코트라는 베이징 애니메이션·게임산업협회, 광저우 애니메이션·게임·라이센싱협회 등과 협력했다. 70개 중국 바이어를 상대로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 20개사, 웹툰 12개사가 상담에 나선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콘텐츠 공동제작, 플랫폼 배급, 판권(IP) 수권, 캐릭터 상품 개발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중국 콘텐츠 플랫폼의 대표주자인 콰이콴(Kuaikan), 코믹팬(Comicfans)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등 현지 참가기업은 한국의 창의적인 애니·웹툰 시나리오, 디자인, 캐릭터 상품을 찾고 있다.
아울러 코트라는 원활한 온라인 상담을 위해 우리 기업의 주요작품, 협업방식 등 정보가 담긴 소개자료·영상을 중문으로 제작해 바이어에게 사전 전달했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로 중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콘텐츠 소비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콘텐츠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많은 성과를 내도록 해외 현지에서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