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캡처)
정형돈의 밝은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정형돈의 방송중단 선언 전의 모습이 그대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적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평소 이적과 친분이 있던 정형돈은 "과대포장된 연예인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적과 농담을 주고 받으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정형돈의 소속사 측은 정형돈이 오래전 부터 앓아온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정형돈의 불안장애가 시작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정형돈이 tvN '비밀의 정원'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시장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중 어떤 아주머니가 뛰어와 정형돈의 신체를 만진 뒤 웃으며 사라진 것. 이후 정형돈은 돌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했다. "지금이라도 사과했으면 좋겠다" "정형돈에게는 평생 트라우마로 남았을 것" "장난이었을지라도 사과하는 게 맞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형돈의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분은 11월 말까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작진은 정형돈의 빈자리를 스페셜 MC로 채운다고 밝혔다. 이는 정형돈이 건강을 회복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