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높은 수익률의 배경은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판단할 때 쓰는 진단키트, 코로나 치료에 필요한 치료제, 코로나 예방에 필요한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거의 헬스케어 섹터에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코로나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실적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으며,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의 주가는 임상의 현황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1년도 코로나를 제외하고는 이야기하기 힘든 상황으로, 진단키트의 수요는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향후 백신이나 치료제 사용전에 진단키트를 통해 감염여부를 판단해야 할 가능성도 있어 당분간 진단키트의 수요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치료제와 백신의 성공여부는 아직 속단하기 이르지만 백신, 치료제 중 임상에서 효능을 입증하고 FDA허가를 받는 의약품이 나온다면 개발 및 판매, CMO 기업의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치료제 및 백신이 고가의 의약품으로 판매될 가능성은 낮지만 전세계 인구 77억 명 중 백신 접종률 85%를 가정했을때 65억 도즈가 필요해 대량생산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런 이유로 서 연구원은 헬스케어 업종 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한올바이오파마를 추천했다.
서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에 대한 경쟁력을 충분히 입증했고 고객사들의 임상 진행단계에 따라 계약금이 충분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또한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의 임상 진행이 매우 순조로우며, 본업 또한 턴어라운드한 것으로 보이고 한올바이오파마는 21년 HL161(희귀자가면역질환치료제) 의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진입 및 온난항체용혈성빈혈 및 갑상선안병증 임상 2상 결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