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3분기 영업이익 55억…전년비 흑자전환

입력 2020-11-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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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3분기 실적 추이. (사진제공=게임빌)

게임빌은 3분기 영업이익이 55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34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0억 원으로 8% 감소했다.

게임빌은 기존 스테디셀러들 외에도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이닝 2020’ 등 야구 라인업이 3분기 매출을 견인했다.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일본, 미국, 대만 등 글로벌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MLB 퍼펙트이닝 2020’은 MLB 리그 일정과 연계한 신규 콘텐츠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견조한 실적에 기여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62%를 차지했다. 4분기에는 야구 라인업의 포스트시즌 효과를 비롯해, 스테디셀러 ‘별이되어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꾸준한 실적 상승을 도모한다.

앞으로 잇따라 출시될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들은 본격적인 성장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내년 초에는 ‘아르카나 택틱스’와 ‘프로젝트 카스 고’가 출격한다.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는 인기 웹툰 ‘아르카나 판타지’의 탄탄한 스토리를 접목하고, 창의적인 덱 조합을 통해 전략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게임성을 높여서 내년 2월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한다.

또 전 세계에 좀비 열풍을 일으킨 글로벌 유명 지식재산권(IP)인 ‘워킹데드’를 활용한 ‘WD 프로젝트(가칭)’는 글로벌 히트 게임 탄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게임은 ‘빛의 계승자’,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을 통해 두 차례 호흡을 맞췄던 펀플로와 함께 수집형 RPG로 개발 중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자체 보유 IP 및 외부의 검증된 유명 IP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 신작들을 내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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