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지난 2월 처음 시행된 공익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지명받은 사람이 꽃이나 식물을 선물하는 과제를 실행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태광실업 박주환 회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백 전무는 지난 11일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과 소화영아재활원에 500만 원 상당의 공기정화식물을 전달했고, 다음 주자로 한국삼공의 한동우 대표를 지목했다.
동성화학은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직원 급여의 0.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부산 내 복지관 여러 곳에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사하구 종합복지관은 2015년부터 동성화학으로부터 전달받은 기부금으로 불우아동 학습지 지원, 독거노인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통해 기부받은 공기정화 식물을 약 150여 가구의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 남구에 위치한 장애아동 보육시설인 소화영아재활원은 2019년부터 동성화학과 연을 맺은 곳으로, 이번 나눔을 통해 공기정화식물, 가습기능성 화분 등을 전달받았다.
백 전무는 “장기화된 코로나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일상생활 제약이 커지면서 코로나블루가 새로운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하는 이 때, 공기정화식물이 작지만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요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화학은 지난 해 60주년을 맞이한 부산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 창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지역사회,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