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진흥공사가 페루와 공동으로 페루 남동부 지역의 우라늄 매장 조사에 나선다.
이명박 대통령의 제1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수행단으로 페루에 간 김신종 광진공 사장은 21일 오후(현지시각) 리마에서 페루 지질광업제련연구소(Ingemmet)와 우라늄 조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페루 남동부 푸노, 쿠스코 지역에서 공동으로 우라늄 매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MOU 체결에 앞서 "이번 우라늄 공동 조사를 통해 두 나라 사이에 자원개발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진공은 이번 체결을 통해 향후 구리와 아연 등 페루 지역의 다른 전략광종에 대해서도 투자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