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사진= 뉴시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2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전 국민의 20%에 해당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9일 코백스 기구에 동의 확약서를 제출했다며 같이 설명했다. 정부는 백신 확보를 위한 구매약정서 체결 이후 선입금 약 850억 원을 납부해 코백스 참여 절차를 마친 상태다.
권 본부장은 "코백스 기구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는 선택 구매모델을 선택했다"면서 "코백스 기구에서 심사하고 안전성·유효성이 통과된 백신을 제시하면 그중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백신 확보를 위한 협상 과정 등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개별 기업과 논의 중인 사항들은 협상 과정에서 그리고 전략상으로도 모두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