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관·안씨막걸리…미쉐린 가이드 2021 '빕 구르망' 공개

입력 2020-11-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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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빕 그루망 명단. (사진제공=미쉐린코리아)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2021년도 '빕 구르망(Bib Gourmand)' 레스토랑 리스트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은 19일 발간된다.

빕 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각 도시 별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을 기준으로 부여된다. 서울의 경우 평균 4만5000원 이하의 가격으로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2021년 빕 구르망 레스토랑은 모두 60곳이다. 기존에 있던 56개 식당 외에도 '베이스이즈나이스'(베지테리언), '안씨막걸리'(한식), '야키토리 묵'(야키토리), '우육면관'(누들) 등 4개 식당이 새로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그 지역의 미식 문화를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맛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스타 레스토랑과 함께 매년 빕 구르망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1997년 첫 도입돼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빕 구르망은 미쉐린의 마스코트 비벤덤이 입맛을 다시는 픽토그램으로 미쉐린 가이드 내에 표시된다.

올해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5주년을 기념해 마이크로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19일 본 행사에 앞서 사전 등록과 함께 OX 퀴즈, 응원글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레스토랑의 우수성과 함께 그 팀의 노력과 용기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미쉐린 가이드는 앞으로도 본연의 일을 계속하며 전통적인 가치를 존중하고 재능 있는 새로운 셰프들과 혁신적인 레스토랑들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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