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1300억원 규모 'JTDLS 완성형 체계개발' 우협 선정

입력 2020-11-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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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사장 "독보적 기술력 바탕으로 첨단 스마트국방 선도"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완성형 체계 운용 개념도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완성형 체계 개발’ 사업에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한국형 전술데이터링크(Link-K)의 주장비와 보조장비를 개발하고 체계 종합과 무기 체계 간 통합으로 'Link-K 네트워크'의 완성형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6년간 약 1300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약 2500억 원 규모의 양산 물량을 확보할 전망이다.

전술데이터링크(TDL)란 지상ㆍ해상ㆍ공중의 무기체계 간 위치ㆍ표적ㆍ위협 등의 전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전파하는 디지털 표준 통신 체계다.

이번 JTDLS 완성형 체계개발은 기존 Link-K의 전송속도를 향상하고 적의 재밍(전파방해)을 회피할 수 있는 성능을 강화하는 등 완성형 단말기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또, 유선ㆍ무선ㆍ위성 Link-K 등 한국형 합동 전술데이터링크체계를 종합하고 해외 전술데이터링크와의 체계 연동으로 지상ㆍ해상ㆍ공중 플랫폼 등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번 개발로 그동안 의존해온 해외 전술데이터링크 네트워크에서 탈피해 지상ㆍ해상ㆍ공중 전력 간 합동전술작전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Link-K 네트워크를 여러 무기체계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한화시스템 측은 기대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미래전에서는 적군과 아군에 대한 다양한 전장 정보를 각기 다른 무기체계에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연동할 수 있는 ‘초연결ㆍ초지능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한화시스템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JTDLS 완성형 체계를 성공적으로 개발해내 첨단 스마트국방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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