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18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기존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 확대와 신입 아티스트의 급성장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35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346억 원, 영업이익은 24.6% 줄어든 111억 원을 기록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견조한 이익률을 기록한 편"이라며 "2분기 대비 앨범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음반ㆍ음원 매출도 함께 줄었지만, 오히려 콘텐츠 매출 비중은 늘면서 아티스트 인세와 콘텐츠 제작비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블 체제 아래 적극적인 책임경영으로 운영비 통제 효과도 보면서 이에 따른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트와이스 돔 공연, GOT7 월드투어 등 콘서트 미개최로 인한 매출 감소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정상적인 개선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높은 실적 성장성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