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가 자체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에 무산소 발효 기술을 접목한 커피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70 (Café Adagio Signature70)’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사진=SPC그룹)
‘무산소 발효’는 커피 가공 과정에 와인의 발효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수확한 생두(또는 커피 체리)를 산소가 차단된 공간에서 장시간 발효하는 방법이다. 앞서 SPC그룹은 자체 특허 발효종을 이용한 ‘무산소 발효 커피’ 개발에 성공했다. 자체 미생물 자원을 사용해 무산소 발효 커피를 개발했고, 대량생산에도 품질 유지가 가능하도록 표준화했단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70’은 산미가 강하고 발효취가 강하게 느껴지는 기존의 발효 커피들과 차별화했다. 캐러멜, 밀크초콜릿, 아몬드 등의 고소한 맛과 오렌지, 꽃향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주로 베이커리 분야에 적용했던 기초연구 성과를 커피에 적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여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에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