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특허법원, 특허청, 카이스트(KAIST)가 주최하는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 Advanced Intellectual Propety Strategy Program)의 제9기 수료식 및 제10기 입학식이 18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렸다.
KAIST-AIP 과정은 지식재산 분야의 최고 전문 교육과정이다. 중기부·특허법원·특허청·카이스트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획 및 재정, 특허법원은 교육 및 실습, 특허청은 교육 및 홍보, 카이스트는 교육 및 운영을 담당해 지원하고 있다.
교육생은 기업인, 전문가 등 30명 내외로 선발되며, 중기부의 등록금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수료생은 카이스트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카이스트 동문 자격과 각종 동문 행사 참가 특전도 부여된다. 10기 교육은 이날 ‘마케팅은 생존의 필수’라는 주제로 조서환 조서환마케팅그룹 회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내년 3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KAIST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지식재산 개론 및 핵심 △기술보호 정책 및 전략 △지식재산의 민·형사 보호전략 △해외 지식재산보호 동향 △정보·바이오·환경에너지·인공지능 기술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이날 제9기 우수 수료생들에게 상패가 수여됐다. ㈜퀀텀바이오닉스 최관영 대표는 리더십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와이에이비커머스 양창범 대표와 서울시의회 황인구 의원은 공정상·조정상(특허법원장상), ㈜맑은생각 정한욱 대표와 ㈜도그토토 노주환 대표는 창의상·발명상(특허청장상), ㈜코렌스 김형국 전무이사와 특허법인 RPM 최승진 대표변리사는 공로상(KAIST-AIP책임교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과정 수료 이후에도 AIP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1기 원우 최영희 이투데이 부장은 공로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성필 KAIST-AIP 책임교수는 “이번 수료생과 입학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며 “21세기 지식재산 시대에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특허, 디자인, 상표, 저작권을 기반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수료생 9기 원우회장인 최관영 퀀텀바이오닉스 대표는 “KAIST-AIP 최고위 과정은 중소·벤처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력 관점에서 국내 최고·유일의 혁신적인 지식재산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인들이 이 과정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