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유즈 미술관과 문화 교류…고객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0-11-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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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와 인간의 상호작용 등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

▲현대자동차가 문화예술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과 협력에 나선다.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의 전경. (사진제공=Yuz Museum)

현대자동차가 문화예술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과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는 2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유즈 미술관에서 ‘현대 아트+테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 아트+테크 프로그램’은 지난해 현대차가 유즈 미술관과 맺은 파트너십 활동의 하나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고객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현대 아트+테크 프로그램’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예술적 지능’을 주제로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다.

진행은 재작년 현대 블루 프라이즈를 수상한 큐레이터 아이리스 롱(Iris Long Xinru)이 맡는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현대차가 신진 큐레이터를 발굴해 멘토링, 제작 지원, 작품 전시 등을 돕는 활동이다.

또한, △현대 블루 프라이즈 참여 작가 쟝원신(Zhang Wenxin) △큐레이터 안샤오동(Art Yan) △북경중앙미술학원 교수 페이쥔(Fei Jun)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뉴미디어 아트, 안면 인식 기술, 기계와 인간의 상호작용 등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유즈 미술관 현장 참여와 중국 소셜 플랫폼 자이아트(Zaiart)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최첨단 기술의 근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현대 아트+테크 워크샵’, 가족 단위로 참가해 디지털아트의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현대 아트+테크 패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 아트+테크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아이리스 롱의 기획전시도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선보인 바 있는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 기술이 기계와 인간의 관계에 작용하는 방식과 그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유대를 다루는 아트+테크 기반의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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