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사이언티픽은 인체 삽입형 형상기억 고분자물질 의료기기 연구개발기업인 티엠디랩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여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티사이언티픽은 올해 티엠디랩의 지분 3.87%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 지분 추가 취득으로 12.54%로 2대주주가 됐다고 20일 밝혔다.
티사이언티픽 관계자는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티엠디랩의 지분 총 20.68%를 확보하여 2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며 “당사는 티엠디랩이 개발하는 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협력체계 및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고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의 영업조직 구축에서도 티엠디랩과 사업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엠디랩은 현재 형상기억고분자를 이용한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인 ‘누관스텐트’의 전 임상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혈관 외벽 서포트, 담관 스텐트, 성형보조물도 개발 중이다. 또한 제품별 개발단계에 맞춰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하기 위해 내년 초 미국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티엠디랩은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통한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상용화 노력에 박차를 가고 있다.
티사이언티픽은 티엠디랩과의 사업협력 외에도 차세대 신약개발 검증 플랫폼 사업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을 둔 첨단융합 헬스케어 분야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양측은 자체 사업발굴 및 투자를 통한 바이오 테크놀로지 컴퍼니 빌더로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K-바이오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