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협력사 아이디어를 생산현장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공동 성장 기반을 닦아나가고 있다.
LG전자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설계, 품질, 제품 포장 등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협력사 아이디어 제안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협력사가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아이디어를 내면 전격적으로 지원하며 공동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공동 개발한 과제가 성과를 내면 LG전자와 협력사는 합의된 방식으로 배분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LG전자와 협력사는 2017년부터 3년 동안 230여 건의 아이디어를 생산현장에 적용해 110억 원 이상을 절감했다. LG전자와 협력사가 제품개발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는 ESI(Early Supplier Involvement) 프로세스가 정착됐다는 평가다.
또 2018년부터 지원해온 협력사 디지털 팩토리 구축도 올해 성과를 냈다. LG전자는 올해 1차, 2차 협력사를 포함해 약 100개 협력사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LG전자가 올해 지원한 협력사 자동화율은 올 연말까지 40%대로 높아지고, 시간당 생산량은 2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작년과 비교해 생산원가는 460억 원 절감되고, 생산 공정 불량률은 4.3%에서 3.0%로 1.3%p 낮아지게 된다.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면 기존보다 생산성이 높아져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생산량을 늘리고 불량률도 대폭 낮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