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T)
SK텔레콤(SKT)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SKT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최신 ICT 기반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지난 3월부터 공동 개발해 온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 ‘AI 기브유(GiveU)’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AI 기브유’는 AI 스피커 ‘누구(NUGU)’로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가 누구 호출어인 “아리아”를 부르고 “기브유에서 유니세프로 기부해줘”라고 말하면 “3000원 기부할까요?”라는 답변과 함께 기부 안내 URL을 문자로 보내준다. AI 스피커와 대화 몇 마디만으로도 기부가 가능해진 셈이다.
‘AI 기브유’로 현재 한 번에 3000원 기부할 수 있고, 통신사에 관계없이 AI 스피커 ‘누구’만 있으면 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모은 기금을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영양, 보건, 식수위생, 교육 등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한다.
양사는 ‘AI 기브유’ 이용 고객의 기부 패턴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기부 문화 활성화 방안도 추가로 모색한다. 또 각국 유니세프 위원회에 NGO단체와 민간 기업이 함께 만든 우수 협력사례로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