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성과학기술계 연대교류의 장(場)인 ‘2020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를 23일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는 여성과학기술인 지위 향상에 힘쓴 기관과 유공자 포상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 발굴·전파 등 여성과학기술계의 연대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행사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면서 유공자 포상, 토크콘서트, 강연, 수상자 성과발표 등을 내용으로 온라인 생중계(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1부 ‘시상식 및 토크콘서트’에서는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우수담당관 등 유공자 포상(장관상 등 총 13점), 올 한해 여성과학기술단체의 성과 영상 상영 및 젊은 여성 과학자 5인의 진로와 경력개발 경험담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3), 우수 여성과학기술인담당관(1),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 우수기관(1), R&D 경력복귀 우수연구자(2), 올해의 멘토(3), 여대학원생 우수 공학연구팀(3)에 수여됐다.
2부에서는 과학기술단체 리더강연, 분야별 수상자들의 성과 및 소감발표가 이어졌다. 과학기술단체 리더 강연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우일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2045 젊은 여성 과학자가 책임진다: 여성과학기술인이 열어가는 변화의 시대’를 주제로 국가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젊은 여성과학기술인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은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관리와 성장이 지속할 수 있도록 피부에 와닿은 정책을 만들겠다”며 “여성과학기술인이 긍지와 소명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꿈을 당당하게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