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는 국내 건설사 해외진출 지원 확대를 위한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본회의’를 20일 개최했다. (사진제공=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는 국내 건설사 해외 진출 지원 확대를 위한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건기 해외건설협회 회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해외건설 기업 대표와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금융 유관기관 대표가 참여해 각종 현안과 협력·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로 글로벌 사업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도 11월 현재 전년 수주액(223억 달러)을 초과하는 수주실적(264억 달러)을 달성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매우 중요한데 특별계정의 중요성과 규모의 확대 필요성을 국회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 참석자로 초대받은 변창흠 LH사장은 “코로나로 위축된 건설기업들의 해외 진출 돌파구 마련을 위해 포용적 해외사업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H는 현재 19개국에서 35개 해외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외건설협회와 LH는 지난 7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건설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민간과 공공부문 간 원활히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