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장기적으로 코스피는 과거의 전고점을 못 벗어났었지만 미국 증시는 10년째 우상향이었던 이유는 미국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는 대형 기술주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한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의 주가와 이익은 10여 년간 경기 흐름과 무관히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며 "반면 코스피는 경기에 영향을 받는 종목들이 시가 총액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 소재 섹터는 국내 주식시장과 주가, 이익 측면에서 모두 상관성이 높다"며 "화학, 건축자재, 용기 및 포장지, 금속 및 채광 4개의 산업 성과도 모두 양호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