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광양제철소 사고 깊이 사과…후속조치 힘쓸 것”

입력 2020-11-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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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과 유가족에 애도…원인 파악ㆍ신속한 수습에 최선 다하고 있어”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제공=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광양제철소 산소 배관설비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25일 최 회장은 ‘광양제철소 산소 배관설비 사고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통해 “이번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께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산소 밸브를 조작하는 과정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현장 작업자 3명이 숨졌다.

최 회장은 “우리의 일터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저희를 지켜봐 주시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저희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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