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 대를 유지하면서 제지·포장 업종 주가가 상승세다. 비대면 생활로 배달, 택배 등 포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2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신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705원(29.87%) 오른 3065원에 거래 중이다.
신풍제지는 포장용 백판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과자, 식품, 음식 배달용기 제작 회사들에 유통 공급한다.
같은 시각 영풍제지는 1100원(24.01%) 오른 5680원으로 급등세다. 대영포장, 페이퍼코리아도 16%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카페는 영업시간 내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고 음식점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 상태다. 식품 포장용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또 전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식쿠폰 적용 대상에 배달앱을 포함하겠다고 밝히면서 제지·포장 업종에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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