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525명‥해외유입 44명…대구 제외 전 지역에서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별 현황. (그래픽=이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전국에서 대유행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69명 증가한 3만28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553명, 해외유입은 30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전날에 이어 500명을 넘어섰고,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국내발생은 서울 204명, 인천 21명, 경기 112명 등 수도권에 337명이 추가됐다. 비수도권에서도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24명, 광주 13명, 충북 19명, 충남 31명, 전북 24명, 전남 10명, 경남 38명 등 대부분 지역에서 확진자 증가가 두자릿 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대전 5명, 울산 7명, 세종 3명, 강원 8명, 경북 3명, 제주 3명 등 대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31명, 지역사회 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3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는 4명, 유럽은 19명, 미주는 20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153명 늘어 누적 2만7103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516명으로 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415명 늘어 5268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77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