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추진부문’ 신설해 6개 부문으로 재편
LG유플러스가 6개 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29일 LG유플러스는 2021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에서는 현재 1개 사업총괄, 4개 부문을 6개 부문으로 재편키로 했다. 신규 사업 영역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기존 사업에서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6개 부문은 △신규사업추진부문 △컨슈머 영업 부문 △컨슈머 사업 부문 △기업부문 △기술부문 △네트워크부문으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컨슈머 사업총괄 △컨슈머 영업부문 △기업부문 △FC부문 △네트워크부문으로 1총괄 4부문 체제였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헬스, 보안, 교육, 광고, 콘텐츠, 데이터 사업 등 산재된 사업 조직을 모아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한다. 이는 기존 사업에서 별도 독립, 각 신사업 분야가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새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다.
동시에 품질조직, 홈 개통/AS 관련 조직, 고객센터 등을 통합한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를 신설해 CEO 직속으로 편제한다.
LG유플러스는 신설된 두 조직에 대해 “신사업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 품질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황현식 신임 CEO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컨슈머 사업 부문 산하의 조직은 모바일과 스마트홈의 구분을 없애고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으로 재편했다. 미디어콘텐츠 중심으로 사업을 통합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외에 글로벌 OTT가 국내에 추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 담아내고, 고객에게 끊김없이(Seamless) 차별화된 서비스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부문은 ‘기업신사업그룹’을 산하에 두고 5G 기업 간 거래(B2B) 신규 사업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서비스·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퓨처앤컨버지드(FC·Future and Converged) 부문은 ‘기술부문’으로 재편했다. 전사 상품, 서비스의 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DX(AI, Bigdata)를 포함한 미래 기술 탐색,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