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부터 정산까지 한꺼번에"…SK가스, 프로판 유통 플랫폼 출시

입력 2020-11-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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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판 유통업계 최초 AI 기반 플랫폼

(사진제공=SK가스)

SK가스㈜는 프로판 유통혁신 플랫폼 '위고(wego)'를 내달 1일부터 인터넷 웹과 모바일 앱에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로판 충전 사업자들의 운영 효율화와 비용절감, 최종 소비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고객이 어디에 있든 우리는 간다(We go wherever the customer is)”는 영어 문장에서 앞 두 단어를 따왔다.

국내 프로판 유통업계 최초의 AI(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위고는 저장 탱크에 설치한 ‘원격재고발신기(디지털 게이지)’로 재고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AI에 기반을 둔 사용량 예측과 충전 계획 수립 △배차 엔진을 통한 배송경로 최적화 △배송 중 주변 수요처의 잔량 정보 확인 후 다른 수요처에 미리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 수송’ 시스템 등 기능도 담겼다.

아울러 충전 차량에 장착한 디지털 유량계로 충전량, 충전 시간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올리고, 충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별/월별 판매실적 정리에서부터 고지서 발행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정산 기능을 탑재했다.

주문, 배송, 정산 등 과정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충전사업자들과 배송 기사들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국내 여러 브랜드의 ‘원격재고발신기’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수신할 수 있어 기존에 설치된 원격재고발신기를 그대로 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발신하는 정보의 오류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해 조치하는 시스템도 추가했다.

최종 소비자의 편의와 안전, 신뢰도 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있다.

최종 소비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수시로 주문을 할 수 있으며, 납품 이력 관리 기능으로 본인의 사용량과 충전량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저장 설비의 안전관리와 관련한 의무사항들을 적시에 이행할 수 있도록 안전검사 일정, 결과 등록, 현황 보고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배송 기사를 통한 일상점검 체크 기능도 담겼다.

근처에 운행 중인 충전 차량으로 긴급 충전을 하는 긴급 수송 대응 시스템도 있다.

이번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 박찬일 SK가스 에코 에너지 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충전사업자와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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