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비토, '코로나19 확진'…상태 모른채 '음악중심'·'인기가요' 출연

입력 2020-11-30 13:49

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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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업텐션 공식홈페이지 캡처)

아이돌 그룹 업텐션의 멤버 비토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업텐션 비토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토는 29일 스케줄 종료 후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임을 통보받아 검사를 받았고, 3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비토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텝, 직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사는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라 방역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업텐션은 향후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며, 당사는 다시 한번 아티스트 관리 및 향후 코로나19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임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방송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방송 관계자 및 관련 스태프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업텐션은 후속곡 '데스티니'(Destiny)로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 출연했다. SBS '인기가요' MC를 맡은 에이프릴 나은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인기가요' 측은 비토와 접촉한 모든 방송 스태프들과 관계자들의 선제적 검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