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교직원공제회)가 2020년 국내 VC 블라인드 펀드 위탁 운용사 10곳을 최종 선정하고 총 1500억 원의 출자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대형 3개사, 중형 4개사, 루키 3개사로 총 10개의 운용사를 선정했다. 출자규모는 대형리그 각 250억 원, 중형리그 각 150억 원, 루키리그 각 50억 원으로 총 1500억 원이다.
대형 부문에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가 선정됐고, 중형 부문에서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루키 부문에서는 △에이벤처스 △위벤처스 △피앤피인베스트먼트 각각 최종 선정됐다.
교직원공제회는 9월 공고 이후, 제안서 검증, 현장실사, 정성평가를 거쳐 총 29개의 지원사 중 10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김호현 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CIO)는 “VC 운용규모별로 우수한 운용사를 고루 선발해 운용사에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VC 투자를 통해 벤처생태계 강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