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노후화로 인해 사용이 불편하고 안전성능이 취약해진 공공건축물이 생활 사회기반시설(SOC)과 시민 복합공간으로 재탄생된다.
국토교통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6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경기도 안산시,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전광역시 중구, 충청남도 부여군을 2일 선정했다. 2015년부터 시행한 리뉴얼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선투자해 공공‧편익‧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대상지 건축물의 구조·안전 상태와, 시설유지 보수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주민에게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사업비 부담을 줄이는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지자체와 LH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선도사업 공공건축물의 평균사용연수는 40년이다. 주변개발여건‧지역주민의 개발수요‧사업성 등을 고려해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 공간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공공건축물은 총 18만3000여 동이다. 이 중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은 4만4000여 동으로 24%를 차지한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개발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자체와 함께 지역 실정에 맞는 리뉴얼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