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등 전자인증 관련주들이 초강세다.
2일 오전 9시 38분 현재 한국정보인증은 전 거래일보다 21.47% 오른 1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자인증도 같은 시간 16.51% 상승했고, 라온시큐어(13.67%) 이글루시큐리티(4.47%) 아톤(6.87%) 시큐브(8.80%) 케이사인(7.16%) 드림시큐리티(8.31%) 등도 3~8%대로 뛰고 있다.
이는 1999년부터 발급된 공인인증서 제도가 오는 10일부터 폐지된 것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전날 자서명 민간 사업자를 평가하는 기관의 선정 절차와 전자서명 가입자의 신원 확인 방법 등을 규정한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 6월 공인전자서명 제도를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공포된 것에 따른 후속 조처다. 이에 관련 민간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