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2020 F/W 컬렉션 전시회’ 개최

입력 2020-12-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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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가 4일까지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 지하 1층에서 ‘2020 F/W 컬렉션 전시회’를 개최한다. (출처=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4일까지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 지하 1층에서 ‘2020 F/W 컬렉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패션팀은 바디프랜드만의 개성과 품격을 담은 유니폼, 오피스룩, 데일리룩 등을 매 시즌 컬렉션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S/S시즌까지 총 3번의 컬렉션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패션쇼 행사를 간소화해 컬렉션 전시회로 대체 진행한다.

컬렉션 중 일부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는 프리뷰 룩북을 사전 제작, 바디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바디프랜드 패션팀 유정수 팀장은 “이번 전시회 역시 사내 직원들이 모델로 나서 스타일링, 포토 등에 직접 참여했다”며 “직원들이 평소 자주 애용하는 공간인 본사 내부에서 룩북 촬영을 진행해 바디프랜드인들의 워킹 스토리를 보다 가까이 담아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5 days in BODYFRIEND’를 테마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바디프랜드인의 감성과 스타일을 담아낸 비즈니스 룩 컬렉션들이 대거 공개됐다. F/W을 대표하는 클래식 컬러인 블랙과 브라운톤을 메인 컬러로 쓰되 아이보리, 다크그레이, 카키, 네이비 등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부담스럽지 않은 세련미를 강조했다. 울 혼방, 면 혼방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보온과 실용성을 높인 소재로 디자인된 작품들을 요일별 T.P.O 스타일에 맞춰 콘셉트 별로 제시한다.

월, 화요일에는 포인트를 가미한 실용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살린 수트 스타일을, 수, 목요일에는 커프스 배색, 코듀로이, 체크 패브릭 등을 포인트로 한 캐주얼 수트 스타일을 제안한다. 금요일은 레더 재킷과 레더믹스 코트, 페이크 퍼 시어링 코트와 재킷, 패치 포인트의 진 팬츠 등 록 스타일 무드를 가미한 트렌디한 룩을 선보였다.

사내에서 제작되었지만 작품의 완성도는 전문 컬렉션 못지않다.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 고급 맞춤형 의복)의 대모 설영희 디자이너가 고문으로서 전체 제작 과정을 지도했으며, 파리 유학파 출신으로 개인 브랜드 운영 경력을 가진 유정수 팀장 및 실무 경력이 풍부한 신선화, 이정순 디자이너가 함께 총 32벌의 작품을 디자인했다. 전시회에서 선보인 작품은 전사 임직원에게 제조 원가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사내 지하 1층에 ‘의상 디자인실’을 마련하고 전문 패션 디자이너를 고용해 직원들이 입을 유니폼을 직접 디자인하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품격을 담은 유니폼은 각 지점의 직원들에게 전달되는 동시에 원가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BF 패션쇼는 임직원들에게 감성과 영감을 불어넣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다양한 관점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매년 만들어 온 특별한 사내 행사다. 올해는 눈으로 보기만 하는 패션쇼가 아니라 직접 입어보고 구매도 할 수 있는 전시회라 직원들의 호응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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