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점’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1층에 위치한 매장으로 스타벅스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협력해 문을 열었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장애인 고용증진을 실천한 매장이다. 이 매장의 장애인 고용률은 50% 이상으로 상시 운영하게 된다. 실제로 현재 근무하는 총 12명의 파트너 중 장애인 파트너는 절반에 해당하는 6명이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파트너들은 매장 오픈에 앞서 청각장애인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간단한 수어 교육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는 등 진정한 제 3의 공간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훈련을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매장 콘셉트 개발 단계에서부터 스타벅스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 파트너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점자로 만든 메뉴판을 비치하고 휠체어에서 주문이 편리하도록 테이블에 태블릿을 비치해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매장 일부 공간에 휠체어 배려 좌석을 운영하고 휠체어 이용 파트너가 이동에 용이하도록 바, 백룸, 플로어 등 매장 모든 구역에 충분한 이동 공간을 확보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장애인’의 수익금 일부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전달해 저소득층 장애인의 치과 수술비를 지원키로 했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서울대치과병원점’ 오픈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전달하는 다양한 인식개선의 메시지와 캠페인 등을 통해 모두가 환영 받을 수 있는 진정한 제 3의 공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