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중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7.63포인트(+0.29%) 상승한 2683.53포인트를 나타내며, 268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 중이며, 기관만 홀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102억 원을, 외국인은 135억 원을 각각 매수 중이며 기관은 2172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0.7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운수장비(+0.53%) 비금속광물(+0.1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종이·목재(-1.89%) 전기·전자(-0.56%)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업(+0.10%) 통신업(+0.05%) 서비스업(+0.0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기계(-0.52%) 금융업(-0.47%) 의약품(-0.4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0.58% 오른 6만9900원을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중이다.
현대차가 4.11% 오른 19만원을 기록 중이고, 기아차(+2.14%), 셀트리온(+1.8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K이노베이션(-1.37%), 삼성물산(-1.23%), 신한지주(-0.88%)는 하락세다.
그밖에 서연이화(+16.24%), 새론오토모티브(+9.25%), 덕양산업(+7.7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보령제약(-6.68%), 금호산업(-5.71%), 두산퓨얼셀(-5.60%) 등은 하락 중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296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538개 종목이 하락, 7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98원(-0.50%)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51원(-0.27%), 중국 위안화는 168원(-0.3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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