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시피] 겨울철 가스비 폭탄…이것만 따라 해도 난방비 절약한다?

입력 2020-12-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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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보일러를 자주 끄고 켜거나 뜨거운 물을 적게 쓰는 등 각자만의 절약방법으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손쉬운 ‘난방비 절약방법’을 소개한다.

(게티이미지뱅크)

1. 아끼려고 전원 끈 보일러, 난방비 더 나온다

잠깐 외출하거나 집을 비울 때 보일러를 자주 끄는 것은 좋지 않다. 보일러를 완전히 끈 후에 재가동을 하게 되면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로 오래 사용하는 것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외출 시 보일러의 ‘외출’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보일러는 ‘외출’ 설정을 하더라도 15분가량 열기가 지속된다. 이에 따라 외출하기 15분 전에 미리 설정해두면 효율적으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2. 열효율 높이기 위한 보일러 청소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보일러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연료의 연소로 인해 생긴 그을음과 재 등의 이물질은 보일러의 열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가을철 등 내부 청소를 하면 열효율을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일러가 지나치게 노후화된 경우에도 열효율이 떨어지고 안전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3. 열 손실 줄이고 실내온도 유지하기

보일러로 실내 온도를 높이면서 바깥의 냉기까지 막는다면 효율적으로 난방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른바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 에어캡을 설치하는 것이 대표적인데 실내 창틀 전체에 2겹 정도를 부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는 방바닥까지 닿는 긴 커튼을 설치하고 바닥에 담요나 카페트 등을 깔아두면 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4. 춥다고 킨 전기난방기구가 원인

일반적인 전기 난방기는 전력 1kW를 소비하는 전력 다소비기기에 속하기 때문에 전기 난방기구의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전기 난방기를 무심코 사용하다가는 높은 전기요금을 부과할 수 있으므로 사용시간을 줄이고 보조 난방기로만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5. 공기 순환 도와주는 가습기 사용

보일러나 온풍기 등을 사용하면 공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가습기를 사용해 수분을 채워주면 공기의 순환이 원활해진다. 또한 가습기로 인해 수분이 찬 공기가 따듯해지면서 실내 온도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가습기 사용을 권장한다.

(게티이미지뱅크)

난방비 절약의 핵심은 기본적으로 실내 적정 온도를 설정해 유지하는 것에 달려 있다. 보일러업체인 귀뚜라미는 겨울 적정 실내온도인 18~21도를 유지하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는 설정 온도가 높으면 실내온도 유지를 위해 보일러가 더 가동되면서 그만큼의 난방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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