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2포인트(+0.76%) 상승한 2696.2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118억 원을, 개인은 1795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388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건설업(+1.32%)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운수장비(+1.05%) 섬유·의복(+0.9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0.91%) 의약품(-0.6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운수창고(+0.83%) 비금속광물(+0.56%) 의료정밀(+0.2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계(-0.38%) 전기·전자(-0.35%) 통신업(-0.2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전거(+4.14%), 엔터테인먼트(+3.25%), 게임(+3.23%), 자동차(+2.38%), 헬스케어(+1.8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탄소 배출권(-1.69%), 전자결제(-1.41%), 수산업(-1.20%), 금(-0.96%), 농업(-0.91%)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43% 오른 6만98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6.58% 오른 19만4500원을 기록했으며, 기아차(+4.61%), 현대모비스(+1.87%)가 상승한 반면 SK이노베이션(-1.92%), LG생활건강(-0.84%), 삼성SDI(-0.54%)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한세예스24홀딩스(+17.04%), AK홀딩스(+10.75%), 새론오토모티브(+9.25%)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보령제약(-10.02%), 현대건설기계(-5.92%), 센트럴인사이트(-5.78%) 등은 하락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6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63개다. 7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95원(-0.7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9원(-0.46%), 중국 위안화는 167원(-0.5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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