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권덕철 복지부 장관 내정자 '19년만에 내부 출신'…메르스 대응 경험

입력 2020-12-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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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 시 19년 만에 복지부 내부 출신 장관 배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사진제공=연합뉴스)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4일 문재인 정부 두 번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1961년생인 권 신임 내정자는 전북 전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슈파이어행정대에서 행정학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인 권 내정자는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역임해 보건복지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한 기획통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그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발병 당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아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이었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함께 감염병 방역 업무를 담당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도 두 인사가 다시 '투톱'으로 만나 방역 대응을 주도해 나가게 됐다.

권 내정자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김대중 정부의 최선정 전 장관 이후 19년 만에 보건복지부 내부에서 장관이 배출되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약력

△1961년 전북 남원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독일 슈파이어 행정대학원 석·박사 △행정고시 31회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실 선임행정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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